네이버에 작성하면 신고를 많이 당한다고 해서 여기에 간단하게 적기로 했다.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..! 모바일로 보면 가독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. 5월 24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여기에 계속 내용을 추가해 갈 예정이다.
1. 지방사약을 복용하게 된 이유+지인소개
- 회사를 다니면서 살이 10kg가까이 쪘다.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야식이 주된 이유였다. 곧 퇴사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마음 먹었는데 친한 후배가 괜찮은 약 있다면서 추천해준게 지방사약 이었다. 이곳저곳 후기를 찾아봤을 때 그래도 다른 다이어트 약 보다는 후기가 좋은 편이었다. 2주만 먹어보려 했는데 1개월은 해야 지인소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.
- 소개해준 사람: 10만원 포인트
- 소개받은 사람: ~킬 약 중에 7일치 추가.
나는 1개월 (15만원)에 택배수령으로 3,500원을 더 지불했다.
2. 지방사약 상담+수령+복용
- 나는 전화는 뭔가 부담스러워서 카톡으로 먼저 상담을 요청했고 온라인 문진표를 받았다.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지금 내 컨디션 등을 기록하고, 원하는 시간대에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.
-작성한 문진표를 따라 간호사 선생님이 1차 상담을 간단히 진행하고, 한 20분? 뒤에 원장선생님이 전화해서 약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간단한 상담을 진행해주셨다.
- 택배는 2일 뒤에 왔고 약과 함께 '다이어트북'이라는 걸 받았다. 약을 복용하는 방법,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그 원인 등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꽤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구나~ 싶었다. 특히 카톡으로도 이런저런 자료도 보내주시고 복용방법도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음!
- 2주 먹으면서 잘 맞는지 보고 2주를 추가로 수령하는 방식이다. 강도에 따라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 조절가능하다.
3. 지금 내 인바디+체질
- 시작 인바디: 키 162.2cm / 몸무게 67kg / 근육량 24.4kg / 체지방량 22.7kg / 체지방률: 33.7%
- 나는 먹는 걸 다 좋아한다. 무조건 한끼는 야채가 많이 들어간 식사를 하는 편이다. 거기에 군것질, 탄수화물, 술 다 좋아해서 살이 야금야금 많이 쪘다.
- 운동을 싫어하진 않아서 일주일에 3~4일은 30분 이상 걷거나 요즘은 퇴근하고 여유가 돼 헬스장을 가고 있다.
> 나는 체지방을 빼야했고 혈당이 높은 편이라 (혈당 스파이크 잘 느낌) 간헐적 단식이 잘 맞겠다고 생각이 들었다. 여기에 지방사약은 지금 딱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약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.
- 내 목표는 3개월 동안 10kg 감량. 보통 잘 맞는 사람은 1개월에 5kg 정도 빠지고 이후엔 천천히 빠지는 것 같았다.
4. 복용 시작 (계속 기록 예정)
<지방사약 1주차 후기>
요일 | 토 | 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식단 | L ) 굶음 D) 포케 |
L) 토마토스튜 D)크림스튜 |
L) 오나오 D) 포케 |
L) 김밥+단쉐 D) 샐러드 |
L)오나오 D)샐러드 |
L) 오나오 D) 샐러드 야식: 더단백칩 |
L) 라구덮밥 D) X 야식:더단백칩 |
L) 포케 |
운동 | ㅇ | ㅇ | ㅇ | ㅇ | ||||
지방사약 | ㅇ | ㅇ | 두드러기 | ㅇ | ㅇ | ㅇ | ㅇ | ㅇ |
- 1일차: 첫 날은 식욕킬을 1개 빼고 먹으라는데 (적응) 아침 점심 먹은 결과 아무런 부담이 없어서 저녁부터는 2개씩 먹었다.
> 변화: 몸 전체적으로 열감이 느껴지고 물을 마셔도 입마름이 심해졌다. 약을 먹을 때 체내 지방연소가 활성화 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한다. 평소에 더위를 잘 안 느끼는데 조금 후끈한 느낌.
> 식욕을 조금 잡아주는 것 같긴 한데 "밥 맛이 없다."라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. 포만감을 느끼게 해 폭식을 방지하는? 그런 느낌인 것 같다.
3일차: 디톡스 날인데 아침에 목, 배, 허벅지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와 피부과에서 약을 받았다. 지방사약 때문이라고 생각 안 하는게 약 복용 전부터 간헐적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왔었다. 지방사약 먹으면서 몸에 뭐 변화가 생겨서 갑자기 확 올라온 거일 수도있는데 쨌든 약 먹기 전부터 증상이 좀씩 보였었움. 한의원에 문의하니까 전신 두드러기는 위험한 증상이라 피부과에서 처방 받은 약 먹고 나으면 한약 복용하면 된다고 추천해주셨다. 원장쌤 너무 친절하셔서 좋움...ㅠㅠ
-- 지방사약 일주일 후기: 67.4kg -> 63.7kg
- 난 디톡스는 하지 않았다. 이미 식단과 운동, 16-8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기도 하고 배고프면 운동 힘들 것 같아서!
- 두드러기는 하루만에 진정 됐고 그 뒤로 약을 복용해도 아무 문제 없었다.
- 위의 식단에서 스튜나 라구 덮밥 같은 건 다 다이어트식으로 만들었다.
- 군것질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조금 먹기는 했다ㅋㅋ
인바디로 잰건 아니긴 한데 확실히 몸이 가볍다. 웨이트30+유산소 인터벌 30분씩 운동도 했다.
급하게 찐거+붓기+숙변이 빠져서 좀더 드라마틱한 숫자가 나온 것 같긴 하다.
그래도 배가 꽤 많이 들어가서 만족스러움👍
2주차부터는 천천히 빠질 것 같긴 한데 또 다음주에 기록하러 오겠습니당